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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1월 회고
    회고라도 하자 2024. 2. 1. 17:24

    이번 달은 취업준비 하느라 바빴다. 간단하게나마 이전 회사에서 작업했던 포트폴리오도 만들고, 이력서도 다듬고 S님이 추천했던 서핏 이력서도 드디어 완성했다.
    그리고 면접도 몇차례 봤고, 면접에서 주어진 질문에 답변하지 못하는 멍청한 나를 발견하기도 했고, 그 면접으로 인해 엄청 자극을 받기도 했다.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내가 공부해야 할 것이 어떤 것인지 짧은 시간이었지만 알게 되었고 그래서 더욱 그 회사에 가고 싶었다.
    모르는 것도, 대답하지 못한 것도 너무 많았기에 떨어지리라 생각했고, 부족한 부분을 깨달아서 생각보다 취준 기간이 길어지겠구나 싶었다.
    그 후로 집에 와서 모던 리액트 딥다이브와 코어 자바스크립트 책을 샀고, 두 책 다 너무 좋아서 정독에 정독을 하면서 공부를 했다.

    그런데 무엇 때문인지 좋게 봐주셔서 합격을 했다.
    7-8년 개발을 했고 그 과정에서 겪지 않았으면 좋았을 상황들을 겪게 되었고, 그런 상황을 통해 나는 한없이 무기력해졌다.
    약간의 우울증 증세를 겪었고, 약을 먹으며 쉬면서 취업 준비를 하게 되었다.
    그래서 워라밸을 지킬 수 있는 회사를 알아보던 중이었는데, 저번 면접을 통해 자극을 많이 받았고 정말 열심히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런 마음이 들게 하는 것은 월급을 많이 받는 것, 복지가 너무 좋은 것을 다 뛰어 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희망하던 연봉을 제시했던 곳에도 거절 의사를 전했고, 복지가 좋은 곳에도 거절 의사를 전했다.
    그리고 마침내 2월 중후반부터는 매일 매일 출근을 하게 되었다. 거의 4년 만에 재택 없이 출퇴근을 하게 되어 사실 두려운 마음이 크다. (ㅋㅋ) 그래도 너무 기대가 된다.

    1년 동안 고민했던 단발을 자르기 위해 예약을 했고, 마지막으로 몇 명의 친구들을 만나고 설날이 지나면 출근을 하게 될 것이다.
    그 기간동안 어떻게 알차고 즐겁게 채울지 고민이다^__^

    - 1월의 독서
    : 타이탄의 도구들, 스토너, 시선으로부터, 벌새, 모던 리액트 Deep Dive, 저주토끼, 피프티 피플, 코어 자바스크립트, 챗GPT가 쏘아올린 신직업 프롬프트 엔지니어
    가장 좋았던 책은 타이탄의 도구들, 시선으로부터, 모던 리액트 Deep Dive
    타이탄의 도구들은 자기계발서의 요점만 확실하게 짚어내며 도움이 될만한 일화나 인사이트를 많이 주어서 너무 좋은 책이었다.
    시선으로부터는 약간 최은영작가의 밝은 밤 느낌이 살짝 나기도 했는데, 독립심 강한 할머니로부터 내려오는 집안의 다양한 이야기와 경험들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모던 리액트 딥다이브는 리액트와 넥스트에 대해서 깊이가 있으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낸 책이라 너무 좋았다. 2번째 읽고 있는 중이다.

    - 1월의 운동
    : 필라테스를 꾸준히 가기 위해 노력했다. 9번을 출석했는데, 1월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몰려와서 일요일에 피터지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운동을 할 수가 없어서 갑자기 약속이 변경되면 못간다ㅠ 이제서야 어느정도 수업을 따라갈 근력이 생긴 것 같은데 2월엔 자주 못갈 것 같아서 금방 근력이 사라질까 무섭다. 회사를 다니면서도 운동을 할 수 있을지.. 출근전까지 일단 열심히 다녀보자

    - 1월의 영어공부
    : 스픽을 다시 시작해서 18일을 채웠고, 요즘엔 아침마다 영어필사 100일 책을 보며 영어 필사를 한다. 내용이 동기부여가 되는 내용이고 그렇게 길지 않아서 매일 아침 영어 필사를 하다보면 하루를 열심히 살게 만드는 것 같아 좋다. 스픽이고 영어 필사고 열심히 하는데 발음은 좋아지는 것 같은데 무슨 말을 해야할지 떠오르지는 않는 건 여전한 것 같다. 아직 많이 부족해서 그렇겠지.ㅎㅎㅎ... 올해도 열심히 해보자고
    영어로 된 컨텐츠도 많이 접하려고 미드랑 영화도 자주 보고 있다. 넷플릭스가 이제 태블릿도 차단해서 갈길을 잃었다... ㅈㅠ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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